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경로당행복선생님들이 지난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500여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수박화채로 상큼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박화채 프로그램은 화채에 넣을 수 있는 과일종류를 알아보고 수분, 과일 등 1일 권장량과 보관법을 익히는 등 추억을 떠올리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박화채는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고 얼음의 양과 당분은 개인의 선호에 따라 조절하며 과일을 미리 차갑게 준비하는 것도 좋다. 완성된 수박도 30분 정도 냉장고에 보관 후 먹으면 더욱 맛있고 상큼하게 다양한 과일의 맛과 영양을 즐기며 특별함이 가득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과일이 준비됐다면 사이다와 우유를 1:1 비율로 섞은 후 당도를 조절한다. 단맛은 개인 취향으로 그릇에 덜어서 조절한다. 수박 및 다른 과일에 든 과즙도 넣어 섞는다. 상큼함을 즐기고 싶다면 레몬즙이나 생강즙을 활용해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삼복더위에 딱 맞는 프로그램, 건강을 생각하는 프로그램으로 화채를 다함께 만들고 4년 만에 회원들이 모두 둘러앉아 여름을 보내게 됐다”며 “늘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귀를 열어주셔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옛날에는 얼음을 사와서 바늘로 얼음을 깨고 숟가락으로 수박을 떠서 뉴슈가(당원)를 넣고 큰 다라이에 휘~ 휘~ 저어 한 사발씩 얻어먹었는데…”라며 추억을 회상하는 어르신도 계셨다. 구승회 노인회 경주시지회 회장은 “삼복더위에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나기를 경로당행복선생님들과 화채도 만들고 추억도 남기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경로당을 방문하면 건강하고 좋은 말동무가 되어 폭염 속에서도 즐거운 마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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