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29일 형산강 유역에 동남참게 2만5000마리, 은어 2만5000마리, 잉어 3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하천이 바다로 이어지는 형산강에 유역에서 진행됐다. 방류행사에는 형산강 살리기 봉사회와 내수면 어업협회 회원들이 동참했다. 이번에 방류된 동남참게, 은어, 잉어는 지난 4월 부화한 건강한 치어로 방류 전 경북도어업기술원에서 전염병검사를 완료했다.
동남참게는 동남쪽 하천에 주로 서식하면서 가을철 번식을 위해 바다로 이동해 하구 근처에서 교미하고, 부화한 새끼는 다시 하천으로 올라가 자라는 회귀성 어종이다.
은어는 가을에 수정, 부화하여 바다로 갔다가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하천 상류에서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