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과 GKL사회공헌재단은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려인, 사할린 동포, 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등 대상으로 모국 정착을 돕기 위해 ‘한민족 여행 테라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이들은 지난 10일~11일 경주지역 이주여성 가족들을 대상으로 고령 개실마을과 합천 해인사를 중심으로 마을 전통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고령 개실마을은 점필재 김종직 선생 후손인 김씨 일가가 이루고 사는 마을이며 농촌체험 활성화로 2019년 경상북도 마을 이야기 박람회 으뜸상에 선정된 곳이다.
이날 여행은 합천군 주민 주도 여행사 ‘합천댕김’이 합천의 수려한 자연과 역사를 설명하며 함께했다.
경주시 외국인도움센터 황소영 소장은 “고령 개실 마을에서 정성스럽게 차려 주신 식사와 편안한 숙소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 됐다”며 “GKL 사회공헌재단과 마을 주민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GKL 사회공헌재단 한민족 여행테라피는 지난 4월 전남 곡성과 구례를 시작으로 10월까지 가족 단위로 참가자를 모집해 경상권(통영·거제·합천·고령), 강원권(인제), 충청권(공주·보령·태안), 전라권(곡성·구례), 경기권(연천)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23회의 국내 여행을 실시한다.
한편,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에는 고려인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필리핀 등 외국인 상담원이 활동하고 법무부 사회통합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고려인통합지원센터는 고려인 동포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센터로 고려인 아이들의 한국어, 수학, 러시아, 영어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