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9일과 11일 이틀간 구급대원 114명을 대상으로 응급분만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산부가 안심하고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급대원들의 긴급상황 대처능력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이형종 맘존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초빙해 이론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은 △응급분만 처치 △심정지 신생아 소생술 △임신중독 등 임산부 응급처치 △산부인과 질환별 응급처치 등으로 진행됐다. 한창완 서장은 “응급 이송된 고위험 산모들이 안전히 분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119구급대원들과 협력하면서 산모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소방서는 2020년 1월부터 지역 임산부 및 출산 6개월 미만 산모를 대상으로 출산예정일 입원 및 긴급이송과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한 통역3자 통화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산모는 국번 없이 119 또는 119안전신고센터(www.119.go.kr)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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