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역사랑상품권 ‘경주페이’ 운영 사업자로 코나아이가 재선정됐다. 경주페이는 지난 2020년 6월 출시 이후 누적 발행액이 453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발행액은 1881억원을 기록했으며 약 15만명이 경주페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경주페이는 경주시 시민들뿐만 아니라 외부의 관광객 사이에서 호응이 높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코나아이는 지난 2020년부터 경주페이 플랫폼을 운영해 왔으며 2026년까지 3년간 경주시 카드형 지역상품권 플랫폼 운영을 이어가게 됐다.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은 1월부터 월 30만원 한도, 6% 캐시백 지급에서 지난 4월부터 월 40만원, 캐시백 10%로 상향됐다. 한도 증액은 경주시가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국·도비 50억원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된 것이다. 경주시는 경주페이 활성화를 위해 카드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할 수 있는 ‘경주페이 QR’ 결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캐시백 외 혜택으로 가맹점주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용자 구매 금액의 1~5%를 자체 할인해 주는 ‘혜택온 특별가맹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페이가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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