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장병들이 6·25참전유공자들을 찾아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마음을 모은 성금으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는 값진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4일 ‘솔져들의 특별한 7070 감사 릴레이 위문’을 진행해 육군 제12사단에 복무 중인 임우주 상병과 함께 6·25참전유공자 어르신을 방문했다.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임우주 상병을 비롯한 안태욱·김병욱 상병이 각각 소중한 마음을 모은 성금 60만원으로 참전유공자 3명에게 청소기, 전자레인지 등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임우주 상병은 “평소 참전유공자 선배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던 중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및 12월 겨울 혹한기 훈련 때 국가유공자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 같은 부대의 이준일 하사와 이하민 병장의 의로운 실천을 보고 감명 받았다”며 “함께 군복무 중인 안태욱 상병, 김병욱 상병과 뜻을 모아 작지만 참전유공자분을 찾아뵙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한 참전유공자는 “젊은 군인들 덕분에 참전 전우도 만나서 기분이 좋았다”며 “나라를 지켜줘 감사하다는 말을 들으니 참전유공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강성미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참전유공자 찾아뵙기 릴레이에 참여한 MZ현역 장병들의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생활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일류보훈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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