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례씨, 국제뷰티디자인경연대회에서 대상 "어머, 머리가 잘 나왔네요...,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들을 때 세상에서 가장 행복다고 느낀다는 임영례(47. 임영례 헤어컴 원장)씨. 임씨는 최근 경북과학대학에서 주최하는 제3회 국제뷰티디자인경연대회에서 국내·외 헤어디자이너 300여명 중 일반부 대상을 차지했다. 대구가 고향인 임씨는 남편 김창호(47. 임영례 헤어컴 대표)씨와 결혼 후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경주에서 가위와 드라이기를 잡고 있다. "미용이 좋아서 시작했다"는 임씨는 152cm의 작음 키에도 불구, 손님앞 쓰면 세상 누구와도 경쟁해도 이길 수 있다는 당당함과 자심감으로 21살때부터 가위를 잡았다. 82년 기능올림픽 은메달, 93년 경북미용경기대회 종합대상 등 많은 실전경험과 각종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아직까지 항상 부족하고 큰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을 자 본적이 없다는 임씨. 임씨의 이런 실력도 우수한평가를 받고 있지만 남모르게 7년째 불우시설 어린이들을 매년 명절때마다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로 초청해 무료 이·미용으로 봉사해주는 등 주위를 돌보는 마음씨 대상 수상감이다. "비록 경주에 있는 미용실의 원장이지만 나의 꿈은 세계로 진출하는 것"이다는 임씨는 "당당한 직업 의식으로 프로가 되겠다는 그 진념하나로 지금까지 일해왔고 세계적인 토탈패션헤어디자이너가 꿈"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미용에 갓 입문한 후배들과 기초교육을 공부한다는 임씨는 "모든 일에 기본은 기초"라며 "기초를 바탕으로 경주가 세계적인 헤어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죽는날까지 가위를 놓치 않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잠시의 휴식도 아깝다며 미용에 대해 남편과 함께 끊임없이 논의하고 세계 각국의 헤어 정보를 공부하는 임씨는 "앞으로 장인정신으로 후배 양성를 양성하고 지역에 봉사하며 살고 싶다"며 "제2의 고향인 경주에서 미용인의 긍지를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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