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소속 교통 경찰관이 연못에 빠진 승용차에서 나오지 못하던 여성 운전자를 구조해 미담이 되고 있다. <사진>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33분경 40대 여성운전자가 운행하던 승용차가 인왕동 소재 연못에 빠졌다. 이 운전자는 내·외부 수압과 부상으로 인해 차량에서 자력으로는 빠져 나오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 때 선덕여고 네거리에서 교통관리 근무 중이던 경주경찰서 교통관리계 남교모 경위는 즉시 연못으로 뛰어들어 차량 내 운전자를 구조한 뒤 119 이송을 도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남 경위는 이어 차량 인양 제반장비가 도착할 때까지 주변 교통통제와 안전조치로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여성 운전자는 경주 지리에 미숙해 도로를 이탈해 연못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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