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주 관광 빅세일’을 진행한다. 경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람 인증 이벤트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관람 인증 이벤트는 ‘입장권 인증 이벤트’와 ‘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운영한다. 먼저 ‘입장권 인증 이벤트’는 경주시와 공단이 운영하는 토함산자연휴양림 등 숙박시설 3곳과 동궁원, 양동마을, 동궁과월지 등 10곳 중 지정 횟수 이상 방문한 입장객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숙박시설 1곳과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시 온누리 상품권 2만원을 지급한다. 또 숙박 없이 관광지 4곳 이상을 방문하면 온누리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상품권은 동궁과월지 매표소에서 입장권 확인 후 상품권을 지급한다. 다만, 무료입장객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SNS 해시태그 이벤트’는 운영 장소에 방문 후 지정 해시태그를 포함한 방문 후기(사진)를 SNS에 업로드하면 동궁과 월지 관리사무소에서 확인 후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들 이벤트 인센티브는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예산이 소진 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와 관련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https://www.gjfmc.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정태룡 이사장은 “경주 관광 빅세일 사업을 통해 경주 관광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내외 10인 이상 단체관광객 최대 200만원 지원
경주시는 국내외 10인 이상 단체관광객에게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이벤트로 시행한다. 국내외 10인 이상 경주 방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면 1인당 1만원~1만5000원, 20명 이상 이면 1만5000원~2만원까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수학여행단 및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경우 1회 최대 지원 금액이 200만원이며, 국내 단체 관광객일 경우엔 100만원이다.
다만, 지역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유료관광지 2곳 이상 방문 등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하며, 1~2박 등 체류기간에 따라 인센티브는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여행 종료일로부터 14일 이내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 관광마케팅팀으로 직접 방문 또는 등기 접수하면 된다.
특히 시는 단체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관광 실시 전 제출하던 사전계획서 접수를 올해부터 생략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어 동일 여행사 예산액의 최대 10%까지 지원 한도액을 설정해 대상자를 다양화하는 등 지역 방문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관광산업이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되는 여행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공격적인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만큼 관광도시 경주를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