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발굴로 지연됐던 통합 경주시청사 증축 공사가 재개 된다. 24일 경주시 관계자는 "문화재 발굴로 공사가 중단된 경주시청사 증축공사가 최근 문화재청 조사 결과 보존 가치가 있는 특별한 유구가 발견되지 않아 건축이 가능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98년 10월 시정조정위원회 의결로 동천청사에 통합청사를 증축하려고 했던 경주시 통합청사 증축이 재개될 전망이다. 앞서 경주시는 그동안 경주 중앙상가를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로 통합청사 이전계획을 늦춰오다 지난해 말 경주시 동천동 현 동천청사 자리에 임시 통합청사를 증축하기로 했었다. 시는 건축에 앞서 지난 5월말 문화재청에 매장문화재 시굴조사를 신청했다. 한편 총 사업비 45억9천7백만원이 소요되는 통합 경주시청사는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4월경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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