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소년합창단이 전국청소년합창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
경주시 청소년합창단은 지난달 23일 양산시에서 열린 ‘제10회 양산전국청소년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 300만원과 최우수지도자상 상금 100만원 등 총 400만원을 19일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2015년 창단한 경주시 청소년합창단은 청소년 단원 40명(초등학생 29, 중학생 10, 대학생 1), 지도자 4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합창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청소년합창단 단원들은 “받은 상금이 지역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데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김동욱 지휘자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힘든 시기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청소년 단원들과 학부모의 마음을 모아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