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 캠페인이 지난달 25일 시내와 황리단길 일원에서 열렸다. <사진> 경주시는 경주다움성폭력상담센터를 비롯해 각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지난 25일 을 펼쳤다. 참여 기관은 경주경찰서, 경주보호관찰소 협의회,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 경주여성노동자회, 경북여성긴급전화1366,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주시지구협의회 등이다.
캠페인은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성 평등에 대한 이해와 성차별적인 사회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OX퀴즈와 거리행진 등으로 진행됐다.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은 폭력 없는 환경조성을 위해 1999년 UN이 정한 주간으로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인 11월 25일부터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까지다.
우리나라는 2018년 제정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2020년부터 성폭력 추방주간과 가정폭력 추방주간이 통합돼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고 있다.
신현정 경주다움성폭력상담센터장은 “여성폭력은 누구나 그 대상이 될 수 있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이다”며 “모든 사람이 안전한 사회를 위해 세계여성폭력 추방주간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연대함으로 성평등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