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서정을 가까이서 공감할 수 있는 ‘심문희 시낭송가의 지속가능한 나눔, 시낭송 콘서트’가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미래 세대들에게 시대에 걸맞는 시낭송이라는 새로운 문화로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자 (재)고암장학재단과 시읽는문화 경주에서 주관한다. 조희군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는 △동행의 기쁨 △한시로 서라벌을 걷다 △울림은 꽃이 되어 △시 문화를 잇다 △시는 노래처럼 △나눔과 상생으로 구성,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대금, 바이올린, 무용 등과 콜라보돼 저마다 울림으로 감성을 덧입힌다. 행사 취지에 동참한 조철제 경주문화원장, 이성애 신라천년예술단 이사장, 김영리 동국대 한국음악과 외래교수, 테너 정태성, 유영임 셔블아트컴퍼니 대표, 임설아 너울무용단 대표, 김기범 KJ블루뮤직 대표, 음악가 리안김, 우순기 진해문화원장이 이날 무대에 특별 출연한다. 시를 통해 자연과 사람, 세상사는 사람의 향기를 전하고 있는 심문희 시낭송가는 “시낭송은 온몸의 에너지를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놀라운 힘을 가졌으며, 행복의 원천이다”면서 “꿈이 있는 사람에겐 자신만의 울림의 노래가 있듯 주옥같은 시어들은 때론 주변의 복잡했던 생각들까지 정리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힘겨웠던 2022년 한해 서로에게 위로의 마음을 나누고, 따뜻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시낭송 콘서트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심문희 시낭송가는 시읽는문화 경주 대표이자 동국대 WISE캠퍼스 평생교육원 시낭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제13회 담양 전국가사대회 대상(2017), 제6회 청마 유치환 전국 시낭송대회 대상(2016), 재능시 낭송대회 우수상(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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