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은 지난 3일 경주 화랑마을에서 ‘경주 역사와 신문 융합의 시너지 효과’라는 주제로 사별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최성고 성주신문 대표의 ‘지역신문의 융합과 시너지’와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의 경주의 ‘역사와 문화 제대로 알기’ 강의가 진행됐다.
최성고 대표는 지역신문이 빠르게 변하는 언론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융합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이 신문의 역할은 줄어들고 포털사이트 신문 지배력이 커지고 있는 언론환경에서 지역신문이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온라인 강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지역신문만이 가진 강점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성주신문이 언론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지역신문이 어려웠기에 더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경주신문의 역량이라면 충분히 신문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박임관 원장이 ‘경주의 역사와 문화 제대로 알기’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박 원장은 “신라시대 남겨진 비석을 통해 당시 생활상을 유추하듯 지역신문의 기록들이 훗날 현재 유추하는 근거가 된다”면서 “과거 신라인의 기록처럼 지역 신문도 보도를 통해 기록으로 남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신문은 한국언론재단의 지원을 받아 매년 직원 대상 사별 연수를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