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는 지난 12일 의성군 의성마늘소 덕향 회의실에서 도내 10개 시·군 1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제1회 신바람 경로당 한마음 예술제’를 비대면 동영상으로 개최했다. 한마음 예술제는 경로당 어르신팀 부문과 경로당 프로그램 강사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프로그램 접수 결과 1차 서면심사에서 경로당 프로그램 강사부문 14개 팀이 참여해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경로당 어르신 팀은 시·군 지회별 17개 팀이 1차 예선 심사 후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대회에서는 프로그램 발표자만 참석해 발표하고 경로당 프로그램은 비대면 동영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경로당 어르신의 도전의식과 프로그램 강사의 재능을 발굴하고 선의의 경쟁의식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경로당 전문채널 및 유튜브 방송을 통해 항상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유해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를 만들고자 열렸다. 식전 행사로 시작된 발표회는 경북국학기공 화랑시범단의 국민건강 기공체조와 나라사랑 태극기 공연 후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어 본선 대회는 경로당 어르신팀 부문에 문경시지회 상록수팀의 건강 댄스 체조 등 7팀, 경로당 프로그램 강사 부문에 김천시지회 오삼아 노올자팀의 ‘어르신 추억의 건강운동회’ 등 7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 결과 경로당 어르신부문에서는 연극을 통해 어르신의 치매예방과 기억력 증진을 위한 ‘춘향전’ 작품을 제출한 안동시지회 은물결동아리 팀이 대상을 받았으며, 칠곡군, 포항시, 문경시, 경주시, 영주시, 성주군지회가 입상해 상장과 부상으로 농산물상품권을 받았다. 프로그램 강사부문에서는 문경시, 김천시, 경주시, 상주시지회가 치열한 경연을 벌여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교육 방법 개발 등 스마트 경로당 조성을 위한 경주시지회 천년의 행복팀이 대상을 받았다. 김월선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은 “12개 시군지회에서 제출된 모든 영상들이 대상을 받을 충분한 작품들이었다”며 “코로나19로 그동안 여가활동의 기회가 없었으나 이번 발표회 작품들을 유튜브 경로당 전문채널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도록 널리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구승회 노인회장은 “어르신들은 이제 스마트폰이 일상화돼있고 경로당은 공공와이파이가 보급되고 있어 어르신 여가선용으로 활용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다”며 “이번 프로그램 개발을 계기로 경로당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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