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총 경주시지부 외동읍 정영희 여성회장 제28회 삼성효행상 수상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부(지부장 이만우) 외동읍 정영희 여성회장이 삼성복지재단에서 주최한 제28회 삼성효행상 공모에서 효행상을 수상해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정씨는 지난 78년 남편과 결혼해 장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병약한 시어머니를 모시고 현재까지 생활해온 한집안의 며느리이자 한 가족의 가장이다. 지난 95년 남편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혼자 농사를 지으며 1남1녀의 자식과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시숙의 4남매까지 키운 장한 어머니이기도 한 정씨는 극심한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다공증의 합병증으로 11면을 병원에 입·퇴원을 반복하며 약이 없이는 한시도 살수 없는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수발해오고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여자의 몸으로 비닐하우스 농사를 지으면서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부 외동읍 여성회장으로 14년 동안 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씨. 독거노인들에게는 딸 역할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는 친어머니 이상으로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으로 외동읍에서는 소문이 자자하다는 정씨는 "효는 섬김의 기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