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함께 경제적 이익 창출만으로는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인식하에 환경, 사회, 기업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이하 ESG)에 참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SDGs·ESG(환경, 사회, 투명)경영에 대응하는 것은 기업 브랜딩의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SDGs·ESG는 소비자가 그 브랜드의 가치를 인지하게 해 브랜드의 충성도와 신뢰를 유지하는 과정인 브랜딩은 규모의 크기 여부와 무관하게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 확보에 효과적이다. 효과적인 브랜드 전략은 기업의 지속성과 차별성, 정체성을 만든다. 구축된 브랜드의 제품 및 서비스는 고객의 감정과도 연결돼 큰 가치를 갖는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SDGs·ESG 경영 공공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경주시 SDGs·ESG 경영 아카데미’가 개강을 준비한다. 이번 강좌는 경주시 위탁지원 사업(경주사랑시민캠퍼스)으로 기업 CEO는 물론, 공무원, 시의원,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교실이다. 경주시와 경주대, 경주대 SDGs·ESG 연구센터는 ‘경주시 SDGs·ESG 경영 아카데미’가 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1개월, 총 10차례 강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SDGs와 ESG의 등장과 확산배경, 개념, 세계적인 동향과 흐름, 핵심적 내용 △지속가능발전 2030 의제 △SDGs 목표, 세부목표, 지표 △SDGs·ESG의 철학, 세계관, 전략 △각 섹터(정부, 기업, 시민사회, 대학)의 역할과 과제 △국가-도시에서의 SDGs·ESG 이행실천 기법 △일상에서의 SDGs·SG 실천 등을 다룬다. 이창언 경주대 대학원 SDG·ESG 경영학과 학과장은 “SDGs-ESG 경영이 지역사회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인식전환과 혁신을 못지않게 공직자, 지방의회도 시대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앞장서서 기업의 SDGs·ESG 경영을 유도하고, SDG·ESG경영 정책, 평가 기준, 실현 가능한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SDG·ESG 경영 구축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상호작용과 협동, 소통으로 부처 시작해야 하며. 공공부문과 민간기업, 소비자와 시민사회가 ESG와 SDGs의 가치를 공유할 때 성과는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본기 경주대 총장 직무대행도 경주시가 ESG와 SDGs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이 SDGs·ESG 경영을 잘 알아야 한다”며 “경주시 SDGs·ESG 경영 아카데미는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 기업인과 공직자, 지방의회 관계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10월 5일 개강하는 경주시 SDG・ESG 경영 아카데미 수강 문의는 경주대 평생교육원(054-770-5309)과 경주대학교 SDGs·ESG센터(010-2533-1591)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참여자 전원에게 교재 ‘SDGs 교과서’(선인, 2022)를 제공한다. 한편 최근 경주대는 SDGs와 ESG를 통해 대학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 최초 SDGs·ESG 연구센터 설립,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SDGs 아카이브 협약, 한국 최초 대학원 SDG·ESG 경영학과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내년 1학기에는 학부 ESG 경영학과 첫 입학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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