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이 경주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성적인 ‘가’등급을 받았다. 경주문화재단은 지난해 경영평가 개선사항에 대한 적절한 대비를 통해 지난해 96.50점에서 2.21점 향상된 총점 98.71점을 받은 것.   이번 경영평가는 연구용역기관인 한국경제기획연구원에서 진행했으며, 지난 2021년에 추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경영층의 리더십, 전략경영, 조직·인사관리, 재무관리 △경영성과-사업성과 적절성, 사업유형별 상이, 고객만족도 △사회적 가치-소통 및 참여, 윤리경영, 인권경영, 재난·안전관리, 지역상생발전 등 3개 부문에 13개 평가지표가 검토됐다. 평가 결과 경주문화재단은 직원복지 및 경영개선, 조직문화 형성에 다양한 시도를 통한 내부공감대 형성 등 기관장의 리더십과 그러한 활동에 대한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주시의 시정목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다양한 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대비를 위해 직원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게다가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면서 관련 지역 기관과의 협업관계를 증진하고, 중장기 계획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도 평가에 반영됐다. 연구진은 경주문화재단이 지난 경영평가 개선사항에 대한 적절한 대비를 통해 점수가 향상됐으며, 향후 경영전략의 분석, 수립, 실천, 피드백 과정의 환류체계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대응체계를 만들어 나간다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을 내렸다.   경주문화재단 오기현 대표이사는 “경영평가의 결과는 그동안 경주문화재단을 신뢰해주신 시민들과 경주문화재단 구성원들 간 노력의 결과물”이라면서 “신라문화의 특징은 개방성과 진취성이다. 신라고분 속 외래문물을 통해 신라의 문화에 외래문화가 상당히 많이 유입됐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은 신라가 외지인과 현지인, 외래문화를 배척하지 않고 상보하며 융화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라인들 사고의 전통을 이어받아 경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경주문화재단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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