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본보에서 진행하고 있는 ‘쓰레기 없는 경주, 제로 웨이스트 활성화 사업’ 3기 마지막 강의가 지난달 26일 ‘오늘은 책방’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은 전지혜 강사가 ‘제로 웨이스트’ 키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전지혜 강사는 △식습관의 자연스러움이란 △나답게 먹는다는 것 △친환경 음식 보관하는 방법 △음식의 올바른 순환 관계 등을 참가자들에게 설명했다. 그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다’는 단어가 개인의 편의를 위한 용어로 쓰이고 있다”면서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자연과 함께 자연스러운 생활, 스스로 배움을 통해 나만의 친환경적인 자연스러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먹는다는 것은 과거 재배·관리·요리·먹기·처리의 순환 구조가 아닌 쓰레기를 증가시키는 폐기라는 결과를 만드는 구조”라며 “자연스러운 순환 구조를 조금씩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제로 웨이스트 키친”이라고 덧붙였다. 강의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아이들이 자라났을 때의 환경을 생각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강의에 참석했다”며 “혼자가 아닌 같은 목표를 지닌 참가자들을 알게 되고 조금씩 용기를 얻게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체험시간에는 비건육개장이라 불리는 ‘채개장’을 만들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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