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북천이 자연 생태보전 학습단지로 탈바꿈해 시민들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봄부터 북천변에 억새군락지 7천600여평을 조성해 친환경 하천으로 가꾸고 알천교 상류쪽에 동천동 일원에서 발생되는 오수, 우수 등을 유입시켜 생태 연못을 조성한 후 부들, 달뿌리, 고마리, 미나리 등 수생·수중식물 17종 2만4천여 포트를 심어 유입수질이 수생식물에 의해 자연정화 되도록 하고 잠자리와 개구리가 중심이 된 연못에 수서 생태계를 관찰 할 수 있는 징검다리를 놓아 이 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생태학습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500여평 규모의 발지압을 겸한 초화류단지를 조성하여 각종 초화류를 심고 이를 관찰할 수 있는 200m의 황토길을 만들고 자갈과 콩자갈을 깔고 호박돌, 자갈 등을 박아 시민들이 각종 초화류를 관찰하면서 발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사업이 모두 끝나면 북천이 친환경적인 하천,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하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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