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 순화된 정서 20여년 전 도시에서 시골로 내려오면서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에 젖어들었다. 뚜렷한 사계절, 아침마다 잠 깨우는 새 소리, 풀벌레 소리, 모내기철이면 밤새 울어대던 개구리 소리···. 산야의 돌 틈 사이에 애처로우면서도 강인하게 피어있는 구절초, 쑥부쟁이, 산국 등 지천에 핀 들풀꽃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들꽃에 매료되면서부터 꽃 그림을 그렸다. 미술시장에 뛰어들면서 점차 꽃은 화려해지고 밝아지면서 나만의 꽃으로 재해석해왔다. 꽃이 주는 이미지를 정확히 분석해 때론 화려하게, 때론 애잔하게 표현했다. 누구나 한 번쯤 가슴속 깊이 간직한 첫사랑의 추억과 때론 시리도록 아프고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나는 꽃을 매개로 이런 사랑과 열정을 표현한다. 그리움과 기다림을 간직한 채···. 작품 속 꽃을 통해 순화된 정서와 아름다운 환희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송해용 작가 / 010-3157-6158 / songhy@hanmail.net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 개인전32회(1992∼2021 서울,대구,부산,울산,경주,일본) 한국구상대제전, 상해아트페어, 서울오픈아트페어(서울 코엑스), 대구아트페어(엑스코), 광주아트페어(김대중켄벤션센타, 서울아트쇼(코엑스),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벡스코) 외 국내외 30여회 주요소장처: 대전정부청사, 남농미술관, 동국대병원, 대구은행, 국민은행 드라마협찬: sbs일일아침연속극 해피시스터즈, 나도엄마야, 수상한장모 등 현) 한국미협, 담전, 전업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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