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특별전 ‘낭산, 도리천 가는 길’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알아보는 교육프로그램 ‘신과 왕의 숲으로’가 지난 6일 진행됐다. <사진> 연계프로그램 ‘신과 왕의 숲으로’는 특별전 ‘낭산, 도리천 가는 길’에 전시된 주요 문화재를 살펴보고, 낭산이 신라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닌 곳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열 두 동물로 표현된 십이지상과 강렬한 표정의 사천왕사 터 녹유신장벽전을 통해 낭산의 신비롭고 신성한 분위기를 유추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선덕여왕릉 이야기와 전 황복사 삼층 석탑 사리함, 능지탑 터와 관련된 문화재로, 신뿐만 아니라 왕을 위한 장소로서의 낭산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어린이들이 문화재를 직접 관찰하고 그 특징을 표현해봄으로써 특별전 ‘낭산, 도리천 가는 길’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선주 박물관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 참여로 가족과 함께 경주 낭산을 거닐며 신라인의 낭산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인터넷 사전 접수 후 해당 일에 특별전시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 8일까지 매주 수, 목요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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