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1월 한 달을 환경정화 활동의 달로 정하고 범시민 국토 대청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시의 이번 범시민 국토대청결운동은 지난번 태풍 ‘매미’ 내습으로 휴양지와 동해안 해수욕장을 비롯한 유원지, 계곡 등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는 물론 농경지 주변과 하천 변에 버려진 각종 농산 폐기물을 비롯한 폐비닐과 농약 빈병 등도 말끔히 수거키로 했다.
각 읍·면·동 자체로 추진되는 이번 정화활동은 사회봉사단체를 비롯한 기업체 임직원과 학생 및 전 시민이 참여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청결활동의 생활화를 정착시켜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문화관광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25개 읍·면·동별로 집중정비구역을 정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매일 1회 이상 지속적인 순찰과 하천 및 특정지역을 각 자생단체별로 책임 구역을 정해 환경관리와 청결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읍·면·동별 추진상황을 도시·도농·농촌지역별로 구분하여 내달 1일부터 1주일동안 현지 점검 심사를 통해 우수 읍·면·동을 선정, 연말에 표창을 하고 환경정화활동 우수 참여 단체에 대해서도 별도의 시상금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