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 1일부터 불국동과 외곽지를 제외한 시가지 전역을 생활·음식물 쓰레기 분리 및 문전수거에 들어간 가운데 헌옷 수거함을 철거하고 시민협조를 구하는 전단 6만부를 제작 배부하는 등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도시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시가지 전역에 걸쳐 설치된 헌옷 수거함이 불법 쓰레기 투기장소로 전락할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을 크게 헤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달 도내에서 처음으로 헌옷 수거함 설치 기관에 자진 철거토록 협조문을 발송했으나 자진 철거하지 않자 강제로 헌옷 수거함 340여 개를 철거했다. 또한 시는 ▲ 깨끗한 시가지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협조 ▲ 재활용품 분리배출 생활화 ▲ 헌옷 수거함 철거에 따른 헌옷 재활용품 배출 ▲ 생활쓰레기 무단배출시 과태료 부과 내용을 담은 전단 6만부를 제작해 시내 전 세대에 배부했다. 한편 다세대 주택의 음식물 쓰레기 분리 수거를 정착시켜온 시는 지난 3월에 성건, 성동, 탑정동 일부지역 단독주택 6천여 세대를 시범적으로 실시해 온데 이어 지난 1일부터는 시가지 전역의 생활·음식물 쓰레기 분리 및 문전수거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읍·면지역 단독주택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