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 동문 단체인 화랑회가 때 이른 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화랑회 회원 60여명은 지난 3일 관내 미등록 경로당 물품 지원 및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화랑회는 먼저 지역 내 81개 미등록 경로당 중 12개 경로당에 구급함과 생수, 휴지, 국수, 종이컵, 커피 등 20만원 상당의 물품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3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주변을 비롯해 북천 강변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화랑회 최치훈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주에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81개의 미등록 경로당이 있어 이번 기회에 12개 경로당에 우선적으로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후 미등록 경로당에 물품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무더위 안부를 여쭈는 등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찼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