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0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선덕여자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국가유공자 유족 8가구를 찾아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렸다. <사진> 특히 이 자리에서 선덕여중 학생들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의 배우자 여덟 분에게 직접 쓴 편지와 손수 만든 장바구니, 머그컵과 다육이 화분으로 구성된 감사 꾸러미를 드렸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국가유공자 유족께 드릴 감사 꾸러미를 만들면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저희가 준비한 감사 꾸러미를 받아보신 할머니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진형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에게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분들의 뜻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국가유공자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보훈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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