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높아진 국민의 여행 수요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여행상품 할인과 이벤트로 여행객 맞이에 나선다. 여행가는 달은 국내여행을 통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 지자체, 관광업계가 합심해 추진하는 특별 여행 캠페인이다. 먼저 도는 한국철도공사와 연계해 ‘경북으로 떠나는 친환경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KTX 기차를 타고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여행지원금을 지급한다. KTX-이음(중앙선)과 KTX(경부선) 열차를 이용해 지역의 7개역에 도착해 여행을 즐기며 관광지 입장료·숙박요금·1만원 이상 식음료 등 결제 영수증으로 인증을 하면 성인 기준 중앙선 1만5000원, 경부선 2만5000원, 동대구역 2만원의 여행지원금이 충전된 레일플러스카드(코레일 발급)를 지급한다. 지역 7개역은 안동, 영주, 풍기, 김천구미, 신경주, 포항, 동대구역<경유>이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는 전 노선 1만원의 여행지원금을 지급하며, 전체 승객에게 철도운임 10% 할인도 추가로 제공한다. 기차여행 지원금을 받으려면 2일부터 예매가 개시되는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코레일톡 앱에서 경북관광 탭을 클릭 후 이벤트 상품을 통해 열차표를 예매하면 된다. 예매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기차여행은 9월 30일까지 즐기면 된다. 또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 지역편(경북편)’으로 지역에서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숙박비 할인쿠폰을 제공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으로 도내 7만원 이상 숙박시설을 예약하는 고객들에게 5만원의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예약이 마무리됐다. 이 기간 예약을 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10일부터 20일까지 숙박을 예약하면 한국관광공사에서 별도로 3만원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숙박 이용가능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자세한 할인사항은 대한민국 숙박대전 지역 편 안내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또 경북으로 휴가를 오는 전국의 근로자를 위해 ‘근로자 휴가비 지원’도 시행한다. 근로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전국의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 및 의료법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개별 지원한도는 상품 구매가의 50%, 최대 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올 봄 산불피해를 입은 울진을 여행할 경우 최대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줘 지역경제 회복을 돕는다. 경북여행을 계획하는 근로자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휴가숍 온라인몰(vacation.benepia.co.kr)’에서 경북 관광상품 특별관에 접속해 여행상품을 선택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바로 구입 가능하다. 상품할인은 숙박, 패키지, 교통편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여행전문관, 여기어때 등 8개 제휴업체와 4000여개 숙박업체가 참여해 23개 시·군 어느 곳을 여행하더라도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품 구입은 6월 30일까지 가능하며 7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캠핑 인구의 증가에 따라 캠핑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울진 구산해수욕장 솔밭 야영장에서는 이달 3일부터 2박 3일 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울진 산불피해복구 응원 펫캠핑’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캠핑은 울진 산불피해복구 응원 메시지를 담아 캠핑 참가비 전액을 산불피해 복구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요즘, 숨겨진 보물 같은 청정 관광지 경북에서 가족·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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