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주농협은 지난 3일 토함산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에서 기우제를 지냈다. <사진> 이번 기우제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작물이 고사하는 등 농업인들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비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실시하게 됐다. 김재호 조합장은 “연일 계속되는 극심한 가뭄으로 전국의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는 등 농가들의 심적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기우제를 계기로 농사에 필요한 비가 하루속히 내리고, 쌀값·소값의 하락,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운 농촌경제에도 활력이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재호 동경주농협 조합장, 양현두 감포읍장, 김종대 문무대왕면장을 비롯한 지역 농민단체장 등이 참석해 비가 조속히 오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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