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환경모임 ‘같이살다’는 지난 7일 대릉원과 황리단길 일원에서 일회용컵 수거, 담배꽁초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과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촉구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1시간 걸쳐 진행된 이날 활동에서 같이살다 회원들은 ‘지구는 쓰레기통이 아니다’, ‘일회용컵 No, 다회용컵 Yes’, ‘컵보증금제는 텀블러 사용촉진의 다른 이름이자 발판입니다’ 등의 종이로 만든 피켓을 들고 일회용컵과 담배꽁초를 수거했다.
이들은 12월로 연기된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를 정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등 영세 자영업자와 제도 시행에 따른 소비자의 불편사항을 철저히 파악하고 준비하길 촉구했다.
활동에 참여한 권은선 숲을 제로 웨이스트팀장은 “일회용컵 보증금제도가 잘 준비돼 꼭 시행되길 바라고 이 제도의 시행으로 다회용컵의 사용이 늘어나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같이살다’는 올해 회원들의 활동으로 일회용컵 300여개를 수거했으며 이날 활동에서는 190여개의 일회용 컵을 수거해 깨끗히 씻어 재활용이 가능한 430개를 서울환경운동연합으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