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주시장 선거에서 79.8%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주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경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좋은 일자리, 첨단 신성장산업 육성 △온(溫, ALL)가족 행복누리 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5대 공약으로, 문화·관광, 경제, 복지, 농·축·수산업, 교통 등 분야에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해 중단 없는 경주발전을 이끌어내겠다는 것. 주낙영 시장이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기치로 경주 발전을 위해 내놓은 핵심 공약을 살펴봤다. -경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육성 주낙영 시장은 1순위 공약으로 ‘경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 육성’을 내걸었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지정을 추진하고, 신라왕경 15대 핵심유적 정비·복원을 본격 추진해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 △문무대왕릉 성역화사업 조기 마무리 △경주읍성 조기 정비·복원으로 도심관광 활성화 △고운 최치원 선생 기념관 건립 및 해월 최시형 선생 생가복원 △신라역사관(56왕 6부전) 건립 추진 △옥산서원 교육관 및 역사문화단지 조성 등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경주의 정체성과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년 신라왕경 글로벌 디지털(메타버스)복원, 스마트 융합관광도시 조성 및 한류관광 메타버스 플랫폼 조성 등 ‘디지털 역사문화도시’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제2동궁원(라원) 조성 등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 서경주 관광단지, 북경주 웰니스, 천북 화산관광단지 등 동서남북 신 관광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특히 화백컨벤션센터 증축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경주를 국제MICE 관광도시로 조성, 세계 최고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담았다.-좋은 일자리, 첨단 신성장산업 육성 경제 분야로 좋은 일자리, 첨단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코로나19로 늪에 빠진 지역 경제에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약속이다. 주요 핵심공약으로는 자동차 소재·부품 혁신산업벨트 조성을 통한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손꼽았다. 이를 위해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10월 준공예정)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사업(6월 착공예정)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사업(2021년 산업부 공모 선정) △전기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실증사업(2021년 산업부 공모선정) △미래형 첨단자동차 스마트캐빈 기술개발 실증사업 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지난 3월 경북도, ㈜대창모터스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전기자동차 완성차공장과 e-모빌리티 전용산업단지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등을 통해 원전 안전 환경 및 차세대 SMR클러스터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성자가속기의 용량 확장 및 고도화를 추진해 단기적으로 100MeV에서 200MeV로 용량을 확장하고, 장기적 과제로 1GeV급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산단 노후인프라 개선, 미래자동차(전기차, 수소차) 소재부품산업 전환 등을 통한 ‘외동 산업단지 대개조사업’ 추진도 약속했다. -온(溫, ALL)가족 행복누리 도시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청년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행복도시로 만들겠다는 ‘온(溫, ALL)가족 행복누리 도시’ 공약이다. 전국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 조성도 약속했다. 경주시는 지난 1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지난해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로 인증 받았다. 향후 여성과 아동이 실질적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도시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공동육아 나눔터와 다함께 돌봄센터를 확대 설치하고, 육아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노인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다양한 노인일자리 확대 및 매칭서비스 제공, 고령자 복지주택 추가 건립(340호 공급) 등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장애인 지원 강화로 자립과 사회통합 구현을 위해서는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장애인 가족 복합힐링센터 유치 등을 약속했다. 또한 전국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관련 지원예산 지속적 증액, 최첨단 시립도서관 및 미술관 건립, 급식 통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특히 경주시가 올해를 ‘청년의 해’로 선포하면서 발표한 ‘경주 희망의 무지개 7대 청년 정책’을 추진해 향후 5년간 청년층 정책 지원은 물론 관련 정책 확대에 나선다. 이외에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부모, 배우자교육 강화 △여성, 아동들이 범죄피해 걱정없이 다닐 수 있는 안심거리 조성 확대 △재난, 안전사고 예방교육관 건립 등으로 사각지대 없는 복지 실현을 공약했다.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농업 분야에서는 미래형 스마트 농업시설과 신기술 보급, 기후변화 대응 ICT기반 스마트팜 개발·보급 등을 통해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육성을 핵심정책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신농업 혁신타운’ 조기 조성,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농업 전문인력 육성 등을 추진한다. 또 △경주한우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제고 △축산농가 악취문제 해결로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 △농촌체험형 귀촌마을 조성 등 맞춤형 귀농정착 지원 △농산물가공 종합지원센터 건립 △경주형 친환경농산물 생산체계 구축 △동해안 어촌·어항 명품화 △수산물 가공시설 및 씨푸드(Sea Food) 직판장 건립 등을 공약했다. 이들 사업을 통해 미래농업의 중심이 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농업 경쟁력 강화, 살기 좋은 농어촌 삶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사통팔달 도로교통망 구축 대도시를 연계한 광역 도로·교통망 확충으로 미래 네트워크형 SOC 도시를 실현하고, 도심 교통량 분산 및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로 상습적인 정체구간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분야 공약으로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구축’이다. 광역 도로·교통망 확충 사업으로 대구-경주-포항을 잇는 광역 초고속 생활전철망 구축을 추진한다. 외동지역 상습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 △외동∼울산시계간 국도 6차로 확장 △국도 14호선 개량·확장(녹동∼문산간, 양남 효동∼문무대왕 두산간) △외동 문산산단∼부영APT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을 추진한다. 동해안 지역 교통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외동입실∼양남 효동간 터널 건설 △양남∼감포(1)간 국도 31호선 개량 등도 공약에 반영했다. 주요 간선 국(지)도 개량, 개설로는 △안강∼강동 국지도 68호선 개량 △건천∼청도 매전간 국도 20호선 개량 △강동∼천북∼보문간 지방도 945호선 확장 △상구∼효현간 국도 대체우회도로 개설 등을 계획했다. 도심 내 교통량 분산을 위해서는 △황금대교(제2금장교) 조기 준공 △양정교(가칭) 가설(전랑지~동천주유소) △태종로(팔우정∼분황로) 및 흥무로(금장네거리∼흥무) 개설 △원효로(경주고∼화랑초) 및 안강 칠평로 확장 △도시계획도로 현곡(현곡하구∼금장) 및 천북(동산교∼면소재지) 확장 △도시계획도로 보문(천군∼구정) 개설 △철도(동해남부·중앙선) 폐선에 따른 도로정비 등을 추진한다. 또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요 관광지 주변 및 주거·상가 밀접지역에 주차공간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중단없는 경주발전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며 희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살맛 나는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내건 공약을 반드시 지켜서 사람이 몰려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희망찬 경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민의 팍팍하고 고단한 삶을 보듬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며, 다가올 4년도 지난 4년처럼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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