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선거 개표 결과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에 치러진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이철우 후보는 90만4675표(77.95%)를 받아 25만5775표(22.04%)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를 64만8900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맞대결로 치러진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에는 총선거인수 226만8707명 중 119만4595명이 투표해 투표율 52.7%를 기록했다.
이철우 당선인은 “더 큰 정치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말이 아니라 발로 뛰는 현장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지난 4년을 디딤돌 삼아 새로운 4년을 시작하겠다”면서 “힘 있는 재선 도지사로 경북도민과 경북,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저의 이상을 스케치해 멋진 그림을 그릴 작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도정 방향으로 △일터가 넘치는 부자 경북 △아이가 행복한 젊은 경북 △세계로 열린 관광 경북 △이웃과 함께 복지 경북 △소멸 위기서 살아나는 농·산·어촌 건설 완성 등을 꼽았다.
그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건설과 영일만항 건설, 탈원전 정책 원대복귀, 청년주도형 정책 확대, 포스텍 연구 중심 의과대학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며 “차세대 원자력 산업 국가산단,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 수출 국가산단,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최첨단 원자력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