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했던 라 선거구에서 무소속 당선자가 배출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1명과 국민의힘 후보 3명, 무소속 5명이 출마한 라 선거구 선거결과 기호2-가 국민의힘 주동열 후보와 무소속 오상도 후보, 기호2-나 국민의힘 이진락 후보가 당선됐다.
주동열 후보는 총 투표수 1만8026표 가운데 25.79%인 4475표로 당선됐고 오상도 후보가 18.23%인 3163표, 이진락 후보 12.74%인 2211표로 당선됐다. 최소동 후보는 11.21%(1946표), 엄순섭 후보 10.17%(1765표), 김영우 후보 9.11%(1581표), 이동호 후보 6.95표(1206표), 설진일 후보 5.49%(953표), 손영식 후보 0.27%(48표)로 탈락했다.
특히 4선에 도전한 엄순섭 후보가 탈락하고 무소속 오상도 후보가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어 당선되면서 국민의힘 ‘공천=당선’이라는 말이 무색해졌다.
한편, 외동읍과 감포읍, 양남면, 문무대왕면 선거구인 라 선거구는 총 선거인수 3만4725명 가운데 51.91%인 1만8026명이 투표했으며 무효표는 678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