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가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유권자 22만490명 가운데 10만9649명이 투표한 이번 선거에서 주낙영 당선인은 8만3911표(78.86%)를 획득, 2만2483표(21.13%)에 그친 한영태 후보를 6만1428표 차로 따돌렸다. 주 당선인은 지난 1일 오후 8시경부터 경주화백건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개표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지키면서 여유 있게 당선됐다. 주 당선인는 이날 오후 11시경 당선이 확실시되자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와 캠프 관계자 등으로부터 환호를 받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주낙영 당선인은 “압도적 지지로 저를 다시 한 번 경주시장에 뽑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는 중단 없는 경주발전을 열망하는 위대한 경주시민 모두의 승리다. 또한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소통하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선거과정에서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오직 경주발전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할 때”라며 “윤석열정부와 함께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내건 공약을 반드시 지켜서 사람이 몰려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희망찬 경주를 꼭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의원 4명 모두 ‘국민의힘’ 4명을 선출하는 도의원 선거는 모두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됐다. 단독 입후보한 제1선거구(황성·현곡·성건)는 배진석 후보가 무투표 당선돼 경북도의원 3선에 성공했다. 또 4선거구(건천·내남·산내·서면·중부·황오·황남·선도·월성·불국) 역시 박승직 후보가 무투표 당선돼 재선에 올랐다. 2선거구(감포·문무대왕·양남·외동·동천·보덕)는 개표 결과 국민의힘 최덕규 후보가 1만6561표(61.51%)를 얻어, 1만359표(38.48%)를 받은 무소속 박차양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3선거구(안강·강동·천북·용강)는 국민의힘 최병준 후보가 1만8488표(75.95%)를 받아, 5852표(24.04%)에 그친 무소속 정홍은 후보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시의원 국민의힘 18명, 무소속 2, 민주당 1명 당선 8개 선거구에 모두 18명을 뽑는 경주시의원 선거는 △가선거구(황성) 김항규(국), 이경희(국) △나선거구(성건·현곡) 최재필(국), 최영기(국) △다선거구(동천·보덕) 정종문(국), 임활(국) △라선거구(외동·감포·양남·문무대왕) 주동열(국), 이진락(국), 오상도(무) △마선거구(안강·강동) 이철우(국), 정성룡(국) △바선거구(천북·용강) 정원기(국), 이락우(국) △사선거구(건천·서면·산내·내남·선도) 김소현(국), 박광호(국), 김동해(무) △아선거구(불국·중부·황오·월성·황남) 이동협(국), 정희택(국) 후보가 각각 당선돼 제9대 경주시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또 시의원 비례대표는 3명 의원정수에 3명이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강희 후보, 국민의힘 한순희, 김종우 후보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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