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중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시울림학교 시나브로 시낭송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
‘시낭송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주제로 마련된 시낭송 특강은 경주 시낭송회 회장인 임영록 시낭송 예술지도사가 강사로 참여해 시낭송의 기본, 발음, 표현법과 시낭송의 기초적 기법에 대해 강의와 실습을 병행했다.
시울림학교는 도교육청 학교단위 자율선택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계림중은 4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시요일로 정하고 학생들이 직접 교내 방송으로 시낭송을 온 교정에 울리고 있으며, 학생들의 애송시가 인쇄된 배너가 학교 곳곳에 전시가 돼있다.
이번 특강을 위해 문혁진 학생회장은 뮤지컬동아리 회원들과 ‘시낭송 이야기’라는 짤막한 뮤지컬을 기획하고 공연을 해 학생들과 교사들의 환호를 받았다.
임영록 강사는 “시낭송은 누구나 각자의 개성 있는 목소리로 쉽고 즐겁게 할 수 있으며, 시낭송은 낭송을 하는 자기 자신이 먼저 시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계림중 이승태 교장은 “시울림학교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인성과 건강한 삶의 역량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