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초는 총동창회 주최로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제49차 총동창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건천초는 일제 강점기인 1921년 4월 1일에 개교해 제99회 졸업식까지 1만8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170여 명의 학생이 꿈을 키우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건천초 100주년 행사는 지역의 내빈을 비롯해 많은 동문 및 교직원이 참석해 100주년 행사를 축하했다.
백재환 총동창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정지순 추진위원장,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 등이 100주년을 축하했고 김석기 국회의원과 전종숙 교육장도 축사를 전했다.
백재환 회장은 “단석산을 바라보며 개교한 건천초가 100년의 역사가 쌓여 1만여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고 3개의 분교를 배출한 학교로 발전했다”면서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학생들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동문들과 지역민의 관심으로 사랑받고 있다. 모두의 마음이 모여 더욱 발전하는 학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천초 김동현 교장은 “건천초는 100년의 역사에 빛나는 총동창회가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면서 “다가오는 미래에는 더욱 훌륭한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0주년 기념식에 이어진 제49차 정기총회에는 제45대 백재환 총동창회장에 이어 46대 허천수 회장이 취임했다.
한편 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100년의 역사를 지닌 학교는 계림초와 양동초, 건천초 등 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