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기호 2번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더 행복한 경북, 더 건강한 경북, 더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과 함께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열어 나가는 새로운 4년의 대장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리는 말은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며 “앞으로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 가면서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었던 과거 경북의 위상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경북은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면서 “코호트 격리, 경북형 마스크 제작,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삼총사는 우리에게 위기 시 행정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교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대는 강한 자가 아니라 변화하는 자가 살아 남는다”며 “경북도가 정부합동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과 청렴도 분야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도 변화와 혁신을 위해 몸부림친 직원들과 도민들이 빚어낸 합작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원전지역인 경북 동해안 경제를 초토화시켰다”고 밝히고, “건설 중단된 원전 건설재개, 원전 수명연장, 탈원전 보상대책 마련, 피해지역지원특별법 제정 등이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새 정부와 긴밀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요공약
이철우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핵심 5대 공약은 △충분한 규모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첨단 원자력(SMR) 특화 국가산단 조성 △글로벌 백신산업 허브 조성 △경북형 완전돌봄체계 구축 △5G 특화망 기반 메타버스 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먼저 1순위 공약으로는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지 확정에 따른 신공항 조기건설’을 내세웠다. 공약 목표로는 충분한 규모를 갖춘 스마트 물류공항으로서의 기능과 연간 1000만명 항공수요를 반영한 중장거리(3200m이상) 활주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공항 연계 항공 물류단지 등 글로벌 경제권 조성,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스마트공항을 건설해 동남권 거점 공항으로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균형발전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순위 공약인 ‘첨단 원자력(SMR) 특화 국가산단 조성’은 새 정부 원전 정책에 맞춰 우주, 극지 등 분산전원 공급과 수소생산, 해수 담수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SMR 분야 기술개발을 목표로 했다. 또 현재 국내에 부재한 원자력 산업 집중육성을 위한 국가 산업단지 조성으로 원전 기술력 확보 및 세계시장을 선점한다는 공약이다.
3순위 공약으로 ‘글로벌 백신산업 허브 조성’은 △바이오백신 패스트트랙 지원센터 구축 △국립백신은행 구축 △백신 글로벌 인력양성 시스템 조성 등을 핵심 추진과제로 정했다.
4순위인 ‘경북형 완전돌봄체계 구축’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보육부담 비용 ZERO화를 추진하고, 경북형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한다는 공약이다.
이를 위해 아이돌봄 가계부담 제로화, 산모신생아 지원 등 ‘돌봄비용 걱정 덜기’, 119 아이긴급돌봄, 시간제 보육서비스 확대 등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학교 돌봄 강화 둥 ‘돌봄공간 걱정덜기’ 등 3대 핵심 추진과제를 약속했다.
끝으로 5순위 공약인 ‘5G 특화망 기반 메타버스 산업단지 조성’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포괄하는 가상융합기술(XR)을 산업구조의 혁신 동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메타버스로 불리는 가상융합기술을 제조업 중심지역 경북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기업성공모델을 창출하고 산업전반으로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5G 특화망 테스트베드 구축,산업용 XR디바이스 보급 및 메타버스 팩토리 실증, 메타버스 산업단지 플랫폼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