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벤치마킹 시찰단(단장 정의욱 경주시행정지원국장 외 9명)이 지난달 27일부터 열흘간 그리스 아테네, 이집트 카이로 등 고대유적지역을 시찰하고 세계적인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실태와 행정, 관광, 환경, 교통 등에 관한 각종 정책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경주소개책자와 신라인의 미소 보타이 등을 배포하며 경주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경주시는 민선 3기의 원활한 시정추진과 정책개발을 위해 시정정책입안에 관여하는 공무원,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등 10명으로 파견단을 구성, 선진외국을 시찰함으로써 정책개발분야에 대한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선진제도와 방식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시찰단의 정의욱 단장은 “문화유산보존과 관광자원개발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경주에서 고대문명의 발상지이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들을 돌아보면서 우리경주와 비교해보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말하고 “이번 일정을 통해 각 분야별로 수집된 자료들을 시책에 반영함으로써 경주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찰단은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파라오들의 무덤집들이 모여 있는 왕가의 계곡, 카르나신전과 룩소신전, 터키 이스탄불 성소피아성당, 지하도시 카파도키아,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신전, 스위스 알프스 등 대부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유적지들을 돌아보며 그 보존관리실태를 사례별로 파악함으로써 경주의 문화유적들과 관광현실과 비교해 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경주신문은 이번 시찰단에 김헌덕 발행인이 모든 일정을 동행 취재했다. 본지는 이를 계기로 인류문명의 발상지들이며 세계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역사∙문화유적들의 보존관리실태와 현황을 앞으로 기획∙보도함으로써 경주시민들의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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