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창 독서회 북 콘서트’가 24일 오후 7시 송화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열린다. 이번 북 콘서트는 송화창 독서회 전인식 회장이 강사로 나서 독서회 회원 및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시는 어디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두 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한다. <사진> 전인식 시인은 이날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자아냈던 시집 ‘모란꽃 무늬 이불 속’의 시편을 바탕으로 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풀어낸다. 전 시인는 “시는 직접 경험했던 일을 진솔하게 풀어내는 과정”이라면서 “이번 북콘서트가 누구나 시를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인식 시인은 대구일보 신춘문예(1997)와 불교문예 신인상(1998)을 통해 시단에 나왔다. 통일문학상과 선사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 ‘검은 해를 보았네’ 와 ‘고약한 추억의 빛’, ‘모란꽃 무늬 이불 속’을 펴냈다. 한편 송화창 독서회는 독서회 활동경험이 있는 경주 시민을 대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책을 선정해 읽고 토론하며, 서평쓰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과 의견을 공유하며, 폭넓은 사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월별 독서 토론, 서평쓰기, 작가공부, 지역 내 작은 책방중심으로 작가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 등이 있으며 매회 1회 이상의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북콘서트 신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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