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경주시지부와 경주농협이 지난 12일 취약농업인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농협직원과 농협봉사단원들은 황룡동에 거주하는 돌봄대상자 어르신 댁을 찾아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해 대상 어르신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돌봄대상자가 ‘농업인행복콜센터’에 상담을 신청했고, 이에 ‘NH농협현장봉사단’의 실사를 거쳐 진행됐다.
지원을 받은 70세 이상목 어르신은 “평소 생활이 불편했지만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었다”면서 “다행히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농협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주농협 최준식 조합장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증가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돌봄대상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의 고령·취약·홀몸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정서적 위로와 생활불편 해소, 긴급출동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