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경로당 행복도우미가 지역 내 629개 경로당 내·외부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 홍보 등에 나섰다. 지난달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모든 경로당이 운영을 재개함에 따른 것이다. 경로당은 별도 개관 준비 기간이 필요 없고, 시설 이용 제한에 따른 어르신들의 불편을 고려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행복도우미는 경로당 개방을 오랜 시간 기다려온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경로당 이용관련 보완사항 등을 점검했다. 행복도우미는 경로당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모니터링, 지역사회 자원 발굴, 경로당 이용 어르신 필요정보 제공 등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경로당에서는 기본 방역수칙 준수 하에 띄어 앉기 준수 시 식사가능하고, 물 등 음료는 개인별 섭취가 허용된다. 감염 취약계층인 고령자 이용시설로 3차 이상 예방접종도 권고하고 있다. 또 종사자 및 프로그램 강사 중 3차 미접종자는 이용자 대면을 자제해야하며, 주기적 PCR검사, 신속항원검사 등을 하는 경우에는 허용된다. 다만, 경로당 운영 재개를 위한 경로당별 안내, 노래, 체조 등 비말발생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은 제외된다. 또한 경로당 내 취식행위는 가능하나 실내이기에 마스크 상시 착용 등 거리두기 실천 및 방역수칙 준수 하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로당 내 식사는 3차 이상 접종자만 가능하며 상황이 안정되면 전 회원에게 허용할 예정이다. 이 같은 방역수칙 아래 행복도우미들은 각자 담당하는 경로당을 방문해 시설 안전상태 및 방역물품 등을 최종 점검했다. 그리고 경로당 일자리 깔끄미 사업단과 함께 청소 등 경로당 운영 재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노인회 경주시지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낸 어르신들이 경로당 운영 재개로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며 “그동안 만남이 자유롭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은 어르신들이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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