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협 성건지점은 지난달 28일 성건파출소,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캠페인과 달리 성건동에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쉽게 내용을 알 수 있게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으로 번역된 현수막을 설치하고 홍보물을 전달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업소는 물론, 외국인도움센터 황소영 소장의 도움으로 외국인 사랑방에 방문한 외국인들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경주농협 성건지점 이강덕 지점장은 “단순 보이스피싱 예방도 중요하지만 본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쓰던 통장들을 3~40만원에 팔고 떠나 대포통장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러한 통장들이 보이스피싱에 쓰이게 되는 등 대포통장 근절이 보이스피싱 예방에 첫걸음으로 외국인 고객이 많은 경주농협 성건지점에서 대포통장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성건파출소 권영준 소장은 “항상 금융사기 예방에 관심을 가져준 경주농협 성건지점에 감사드린다”면서 “보이스피싱의 방법이 시간이 갈수록 지능적이고 치밀하게 바뀌는 만큼 금융기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로 앞으로도 많은 홍보 및 예방활동에 동참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농협 성건지점은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직원 교육은 물론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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