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장비 투입 침체어망 인양
경주시가 감포읍 연안해역에 대형장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총 2억원의 예산으로 감포읍 연안해역 2천ha에 걸쳐 이 달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정화선, 예인선, 바지선 등 대형장비를 투입하여 침체어망 인양사업을 한다.
시가 바다환경보전과 어업생산성 확보를 위해 수산동식물의 서식산란장 등에 침체된 어망. 어구를 수거하는 사업으로 한국 어항협회가 맡아 시행하고 있다.
원활한 사업을 위해 지난잘 28일 시공업체와 수협 등 관련 어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시는 감포읍 연안에서 조업하는 어선 어업인들에게 동 사업기간 내에는 어구투망을 자제하고 이미 투망된 어구를 철거하여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 협조 체제를 갖추었다.
특히 이번 사업의 시행으로 감포 연안 해저 환경개선 및 수산동식물의 서식지 확보 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어항협회는 국가가 시행하는 해양폐기물 수거사업을 위탁받아 하는 업체로 해양수산부가 시행한 왕돌초 해역과 울진군에서 시행하는 침체어망 인양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마쳐 지역 어업인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