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학문화창작소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선언 공모전’을 개최한다. ‘어린이 선언 공모전’은 ‘어린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하며, 세계 최초 어린이 선언을 통해 어린이 인권과 해방을 주창한 방정환 선생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방정환 선생은 1922년 우리나라 어린이날 선언과 1923년 어린이날 취지와 소년운동 기초 조건, 어른에게 드리는 글, 어린이에게 쓰는 글을 발표했다. 이번 ‘어린이 선언 공모전’은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아이들이 부모님, 선생님, 어른들, 사회에 바라는 말들을 글로서 표현하는 공모전으로 방정환 선생이 꿈꿨던 ‘어린이가 주인 되는 세상’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참가대상은 7세부터 13세 어린이며, A4 크기 종이에 색연필, 사인펜, 파스텔 등 재료 제한 없이 ‘나의 어린이 선언’ 3문장 이상 손글씨로 쓰고 꾸미고, 채색하면 된다. 접수는 반드시 이름과, 학교(유치원), 연락처, 주소, 이메일 주소를 기재해 15일까지 경주동학문화창작소(경주시 금성로 347번길 10, 2층)로 우편접수(마감일 우표 소인 유효)하면 된다. 경주동학문화창작소 김성표 소장은 “경주는 동학을 낳고, 동학은 어린이날을 낳았다”면서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에게 자유로운 목소리로 권리와 해방을 노래한 아동 권리의 선구자 방정환 선생의 뜻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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