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체적으로 수집하고 기록한 동네 매거진이 발간될 예정이다.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시민문화 역량 강화와 지역 사회의 문화산업생태계 조성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도시 탐사단’ 모집에 나섰다.아카이빙 프로젝트 ‘문화도시 탐사단’은 경주 권역이 지닌 특유의 문화자산과 콘텐츠를 직접 발굴하고 아카이빙 하는 프로젝트다. 시민이 직접 동네의 문화와 이야기를 기록하고 지속적으로 아카이빙 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한 것.탐사단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및 경주문화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1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만 18세 이상의 경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탐사단 15명을 선발해 권역별 연간 2회의 동네 매거진을 제작하게 된다. 또한 선발 시 매거진 발간에 관한 기초 및 역량 강화 교육 기회 제공, 탐사단 위촉장 발급, 소정의 활동비, 분기별 매거진 제작비가 지원된다. 문화도시 탐사단은 2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경주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11월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매거진 배포와 함께 최종보고 및 결과에 대한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문화도시로서 자리매김을 위한 성과 공유회를 가질 예정이다.(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 측은 “문화도시 탐사단 모집을 통한 매거진 발간으로 권역 간 문화적 소통 환경을 조성해 경주 시민의 문화 교류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도시 탐사단은 올해 5개의 권역(동부권, 서부권, 남부권, 북부권, 중심권) 별 3인 내외로 팀을 구성해 월별 동네 기록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수집된 권역별 문화 콘텐츠로 발간된 매거진은 경주시 내 문화공간, 마을 쉼터, 예술의전당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