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und-Pureness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맞닥뜨리게 되는 상처. 그 아픔을 견디고 감당하는 시간을 거쳐 남게 되는 흉터. 그러한 흉터는 어쩌면 성숙의 증거가 되고 오히려 아름답습니다. 삶의 고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순수가 됩니다.메조틴트 동판화로 표현된 이 작품은 말라가는 이름 모를 들풀의 이파리입니다. 곧 그 역할을 다하고 존재를 마감하겠지요. 안쓰럽고 측은합니다. 하지만 존재의 기억, 그 새겨짐으로 시리도록 아름답습니다.이즈음 저 자신의 사유가 투영된 하찮은 존재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박종래 작가
010-6659-2349 / parkjongrae7@gmail.com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동 대학원 졸업
뉴욕 롱아일랜드대학 임상미술치료 석사과정 졸업보스턴 레슬리 대학 표현예술치료 박사과정 입학
호서대 조형융합예술전공 박사과정개인전 11회, 20여회의 국내외 그룹전, 20여회의 설치 퍼포먼스안동대, 동양대, 호서대, 대구가톨릭대 출강,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현, 대구가톨릭대 출강, 갤러리 아래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