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여중은 지난달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깨끗한 물 후손에게 물려주기’를 슬로건으로 한 식물성 세제 나눔 행사를 가졌다. 화학 세제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관련 영상을 소개하고,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식물성 세제 사용과 리필방법을 설명했다. 또 교내 환경 Zone에 식물성 세제 리필 스테이션을 설치해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사진>
근화여중은 지난 겨울 전교생을 대상으로 식물성 세제 나눔 행사를 펼쳤고,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신입생들에게 동참을 권장했다.
특히 근화여중에서는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식물성 세제 사용하기 운동을 지속하기 위해 교내 리필스테이션을 설치했다. 이는 사용한 대용량 벌크 용기를 학교로 가져와 소정의 금액을 기후행동 모금함에 넣으면, 식물성 세재를 그 용기에 담아가도록 하고 있다.
또 교내 에코그린걸스 환경동아리와 학생 자치회가 먼저 이 운동에 참가함으로써 무심코 쓰는 화학 세제로 인해 수질이 오염되는 것을 막고 학생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근화교육 가족 공동체가 화학세제 사용 자제를 통해 수질오염을 줄이기 위해 1종 주방 세제 홍보영상을 공유하고 가정통신문도 전달했다.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교 리필스테이션 활동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의 참가 동의서를 받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근화여중 관계자는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풍성한 곡식이 자라듯 점점 더 이 활동을 통해 공동의 집 지구를 보호하고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