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친절한 경자씨(경주의 친절한 자원봉사자) 10여명과 함께 울진군을 방문해 잔불 진화작업 중인 소방대원들을 위한 급식 자원봉사를 다녀왔다. <사진>
IBK기업은행에서 후원하고 있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피해지역과 2020년 전남 구례군 집중호우 피해지역 이재민들에게 급식나눔활동을 실천했다. 특히 지난 8일 울진군을 찾아 소방대원들에게 20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하는 등 전국의 재난재해 발생 시 현장에 긴급 투입되어 따뜻한 식사를 전하며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이날 식사를 받은 소방대원 김모(43)씨는 “코로나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따뜻한 밥을 제공해 주시니 감사하다”며 “따뜻한 식사만큼이나 경주시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경주시민들에게 더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시자원봉사단체연합회 최상춘 회장은 “오랜 산불진화로 다들 몸과 마음이 지쳤을텐데 따뜻한 식사 드시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손을 보탤 준비가 되어있으니 함께 재난을 이겨내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