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와 경주시약사회는 15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에서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 업무 협약식’과 ‘범죄피해가정 코로나19 상비의약품 전달식’을 가졌다.경주시약사회 이문희 회장,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 경주지청 정현 부장검사, 이태훈 검사, 김진룡 사무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 후 첫 지원사업으로 범죄피해가정에 코로나19 상비의약품을 전달했다. 범죄피해와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들의 고통을 덜고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신속한 극복을 위해 범죄피해자 20가정을 선정해 자가진단키트,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위장약, 영양제, 마스크 등 가정상비 의약품을 지원했다.또 각종 범죄로 인한 피해자 보호·지원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신속하고 원활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이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경주지청 정현 부장검사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경주시약사회와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의의가 크다”며 “협약식을 계기로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가 함께 하는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경주시약사회 이문희 회장은 “범죄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무엇보다 피해자 피해회복 지원에 함께 하게 돼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전개하는데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범죄피해자는 누구라도 될 수 있는 만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업무협약과 의약품 지원에 경주시약사회가 함께 해준 것은 앞으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피해회복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전개하는 큰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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