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대선공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핵심공약을 비롯해 경북지역과 경주를 방문해 주요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제시한 핵심공약과 경북·경주 공약을 정리했다.-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공약은? 윤 당선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 가운데 제1공약으로 △코로나 극복 긴급구조 및 포스트 코로나 플랜을 내세웠다. 이어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 △수요에 부응하는 주택 250만호 이상 공급 △스마트하고 공정하게 봉사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과 대통령실 개혁 △과학기술 추격국가에서 원천기술 선도국가로 △출산 준비부터 산후조리·양육까지 국가책임 강화 △청년이 내일을 꿈꾸고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사회 △여성가족부 폐지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과 원전 최강국 건설 △공정한 교육과 미래인재 육성, 모두가 누리는 문화복지 등 순으로 10대 공약을 제시했다.-경북지역 주요 공약은? 경북지역 공약으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글로벌 공항으로 조성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사통팔달 SOC 구축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SMR 특화 국가산단 조성 및 그린수소 플랫폼 구축 △경주·포항 가속기 기반 연계 첨단 연구산업단지 조성 등 신산업 적극 육성 △경북 북부지역 첨단바이오 신약개발과 세계적인 백신산업 클러스터로 탈바꿈 △미래 친환경·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 거점화, 차세대 소부장 산업 전략 육성 △경북 케어팜 G-밸리 조성 등 농산어촌 웰니스(치유) 산업화 △농식품 수출 위한 ‘경북 푸드밸리’ 조성 및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등 혁신생태계 구축 △낙동강 철기로드 조성 등 낙동강 문화관광 르네상스 실현 △포항 영일만 대교 건설 및 지역 랜드마크화,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형성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경주지역 공약은? 경주지역 공약으로는 크게 △천년도읍, ‘신라왕경 복원·정비’ 집중 투자 및 지원 △경주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지정 △혁신 원자력 프로젝트 추진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벨트 추진 등이다. 윤 당선인은 먼저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에 집중 투자 및 지원을 통해 경주의 미래가 걸린 왕경복원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경주에 국립문화재복원연구소를 설치하고, 현재 문화재 복원·정비 총액사업에 묶여 있는 신라왕경 복원·정비 예산에 별도의 사업코드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주를 역사·문화·관광 특례시로 지정해 각종 규제를 개혁하고, 국가 차원의 집중 투자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 신라왕경 복원사업을 조속히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경주의 양성자가속기를 기가일렉트론볼트(GeV) 급으로 업그레이드해 첨단·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개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가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R&D 사업 적극 추진,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기 완성 등을 공약했다.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서는 2025년까지 1조원을 투자, 제로에너지 장비 및 부품산업을 선도하는 경주산단으로 대개조하고, 경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통해 경주를 비롯한 해오름 경제권을 한국 미래자동차 뉴딜산업 현장의 혁신 플랫폼 기지로 육성할 것을 약속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