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전국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6.93%를 기록한 가운데 경주의 사전투표율 또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친 사전투표 기간에 경주에서는 총 22만573명의 선거인중 9만7716명이 투표해 44.3%를 기록했다. 이는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28.99%보다 15.31% 상승한 수치로 이번 대통령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음을 나타냈다. 또한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 31.42%, 20대 6.32%, 7회 지방선거 24.05%, 6회 11.44% 등 역대 선거 중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보덕동이 98.57%의 압도적인 투표율을 보였으며, 중부동 64.11%, 황오동 56.61%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동읍은 22.47%로 가장 저조했고 용강동 36.51%, 현곡면 30.42%의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사전투표를 하기위해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의 민원도 있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과 4일 유권자들 중에서 선거사무원의 장갑이 파란색으로 특정정당을 나타낸다는 이유로 민원을 제기한 것. 선관위 관계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국 선관위에 배부한 장갑 색으로 인해 유권자의 민원이 다수 있었다”면서 “이후 장갑을 교체해 민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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